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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0/12/24 3:10 pm
올해도 여지없이 성탄절이 돌아왔습니다. 세상은 이 날을 기다렸다는 듯이 난리법석입니다. 성탄은 이렇게 모두에게 기쁨의 날입니다. 그러나 무엇 때문에 기뻐하는지를 살펴보면 전혀 다릅니다. 그것은 이 날의 주인공이 누구인가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성탄의 주인공을 바꾸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청교도의 나라라고 하는 미국은 성탄절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사용하지 말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피 홀리데이’라는 말을 쓰자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도 성탄절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산타가 돼 버린 지 오래됐습니다. 요즘은 기쁜 휴일 정도로 인식되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도용되는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날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기뻐하는 날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찬양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우리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오신 날이기 때문에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소망은 성공입니다. 그래서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작아지고 무능해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는 이러한 작아짐이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바로 성탄이 주는 선물입니다.

둘째는 가장 낮은 자리에 오신 왕 중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보잘것없는 우리의 삶에 희망을 주신 것입니다. 하늘의 왕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말구유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가장 낮고 천한 자인 우리들의 소망이 되신 것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가난하고 지쳐있는 이들에게 힘을 부어 주셨습니다. 구원주로 오신 그리스도는 가난하고 지쳐있는 이들의 친구입니다. 세상에서 가치 없게 여긴 자들이지만 예수님은 이들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목동과 이방인들의 경배를 받으신 것입니다.

넷째 그리스도의 오심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하늘의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모두가 그리스도의 기쁨에 참여하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자녀들에게 준비되어진 복을 확인하며 누리는 날입니다.

다섯째 그리스도의 오심은 반목과 질시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경쟁과 질투에 빠져있는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를 전하시고 나눔을 선포하시고 섬김을 말씀하셨습니다. 성탄절은 바로 이러한 주님의 은혜를 나누는 날입니다.

여섯 번째 그리스도의 오심은 모든 만물들의 신음 소리를 치유하시기 위한 날입니다. 고통의 신음은 죄로 인해 나타난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이러한 죄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죽여야 살 수 있는 역사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질곡의 삶을 회복하시기 위해 오신 날입니다.

일곱 번째 예수의 오심은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고 하셨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예수님이 오셔야 영생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있다면 그는 영생을 얻은 자입니다. 이 놀라운 선물이 바로 성탄입니다.

여덟 번째 예수의 오심은 죽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모두가 죽음의 길에 서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죽으심으로 자유와 해방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죄에서 자유케 되고 모든 굴레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은 해방의 날이 되기도 합니다. 장차 십자가에 이루어질 해방과 자유가 이미 시작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탄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이 날이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알리기 때문입니다.

아홉 번째 성탄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임을 확증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위한 축제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도 이 날을 축제의 날로 섬김입니다. 다만 그들은 이 날의 의미와 주인공을 모를 뿐입니다. 그러나 성탄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축제의 날입니다. 죄의 지배 가운데 살고 있는 자에게 은혜의 지배 안으로 옮기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이 날은 온 우주의 축제의 날입니다.

열 번째 그리스도께서 낮은 자리에 오셔서 이웃을 위하여 희생의 삶을 사셨듯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 그리고 복음 증거의 삶을 살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성탄은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을 더욱 깊이 묵상하는 날입니다.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가난한 사람을 존중히 여겼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택하사 그들에게 믿음을 주시고 참된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성탄의 아름다움입니다. 우리가 성탄을 통해 우리 주변의 가난한 이웃을 존중히 여기는 자세를 가다듬어야 합니다. 군림하거나 내려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성탄의 참된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가 다시금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셔서 모든 인류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그 분의 삶과 가르침을 본 받아야 우리의 생애 가운데 이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 교회가 존재하는 것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찬양합시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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