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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교수소식 > 인터뷰 > 국민일보가 살려면 조용기 목사가 죽어야합니다.

 제목 |  국민일보가 살려면 조용기 목사가 죽어야합니다.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0/11/12 9:54 am
2010년 11월 09일(화) 00:07
이병왕 기자 wanglee@newsmission.com
손봉호 교수 “돈에 영향 받지 않는 국민일보로 만들어 주오”

“국민일보가 살려면 조용기 목사가 죽어야 합니다. 죽는다는 것은 자기를 포기하고 ‘한국 기독교계를 위해, 한국 언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입니다.”

▲8일 청어람에서의 '긴급포럼 국민일보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손봉호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좌에서 두 번째)©뉴스미션

언론, ‘돈 벌기 위해서’ 아니고 ‘생존’ 때문에 돈에 영향 받아

최근 국민일보를 둘러싼 ‘사유화 논란’과 관련,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백종국ㆍ오세택)가 주최한 ‘긴급포럼 〈국민일보〉사태, 무엇이 문제인가’가 8일 오후 3시 명동 청어람 3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3일 국민일보 회장 및 발행인으로 취임한 조용기 목사에 대해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는 주장에 밀려 묻히고 말았다.

이러한 현실론은 뜻밖에도 가장 강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손봉호 교수(서울대 명예)에 의해 주도됐다.

손 교수에 앞서 발제를 한 구교형 목사(성서한국 사무총장), 김서중 교수(성공회대),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세 사람은 조용기 목사가 국민일보 회장 및 발행인을 맡은 것을 ‘잘못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발제에 나선 손 교수는 “현실적으로 언론이 돈에 영향을 받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때문’”이라며 “따라서 돈으로부터 자유롭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국민일보의 생존 문제가 조용기 목사에 달려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었다.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 없어

이를 뒷받침하듯 손 교수는 “조용기 목사의 이번 취임은 (지난 2007년 ‘국민일보와 관련된 어떤 직도 맡지 않기로 한) 약속을 위반한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조 목사가 물러나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서 교계로부터 지원되는) 그 돈이 들어오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손 교수는 “(다른 발제자들과) 바라는 바(조용기 목사가 물러나는 것)는 같지만 너무 쉽게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물러나게 하려면 ‘국민일보가 문을 닫든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주어져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와 관련 ‘기하성 소속 목사로서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방청객 발언을 한 박승학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부터 지원되는 국민일보에 금액이 1년에 70억원”이라고 밝힌 후 “현실적으로 여기에 대한 대안이 있느냐”고 패널들에게 질문을 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 방인성 목사도 “조용기 목사로 하여금 그만두게 해야 하려면 새로운 대안이 나와야 하는데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돈에 영향 받지 않는 신문 만든 후, 사회에 환원해야

이에 손 교수는 조용기 목사의 순교자적 결단과 희생만이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했고, 다른 토론자들은 이에 동의했다. ‘사유화의 길’ 대신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국민일보가 되게 한 후, 한국교회에 바치는 길’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 교수는 “개인적으로 조 목사가 이룩한 것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그가 이룩한 업적은 분명히 있다”며 “사후에라도 업적들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조 목사가 죽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죽는 것’에 대해 손 교수는 “조 목사가 자기를 포기하고 ‘한국 기독교계를 위해, 한국 언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복이 되며,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방인성 목사도 “현실적 대안이 없기에 조 목사의 취임을 부득이 인정할 수밖에는 없다”며 “조 목사가 사심을 버리고 국민일보를 새롭게 조직 또는 개혁함으로써 정상화한 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제에서 손 교수는 ‘국민일보가 단순한 경영의 정상화를 넘어 진정한 한국교회의 신문이 되려면, 지금과 같이 미션 섹션 하나 추가하는 차원이 아닌 1면부터 기독교적 관점에서 쓴 기사로 채워져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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