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 주제 보기 - 마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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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

풍성하고 일목요연한 마가복음 입문서

생생하고 극적인 3막 드라마
사복음서 가운데 마가복음은 길이도 가장 짧을 뿐 아니라 체계적으로도 느슨해 보이고, 신학적 내용도 빈약해 보인다. 그래서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마가복음은 교회에서 가장 간과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복음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근간을 형성하며, 짧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가장 생생하고 극적으로 보여주는 책으로 주목받는다. 다양한 등장인물들과의 복합적인 관계 속에서 세 단계로 전개되는 마가복음은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에 관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제시해 준다.

복음적이고 합리적인 해석
『마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이런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심오한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메시지를 기술해 나가는 마가의 신학적 강조점이 무엇인지를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저자 양용의 교수는 지금까지의 마가복음에 관한 모든 연구를 검토하고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가장 합당한 해석을 선보여 그 안에 담긴 핵심 진리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성실한 안내자를 따라 마가복음의 세계를 여행한다면 마가복음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마가가 전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의미와 진정한 제자도를 깨닫게 될 것이다.

쉽고 풍성한 마가복음 입문서
이 책은 ‘마가복음’ 입문서다. 마가복음을 연구하기 시작하는 신학도들에게는 마가복음 연구에 관한 현대신학의 흐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명료한 문체로 쉽게 쓰였다. 저자의 성격을 반영하는 이런 간단명료한 문체는 마가복음에 입문하는 신학생뿐 아니라 마가복음을 본격적으로 읽고자 하는 일반 성도들에게 이 책이 알맞은 이유다. 성서유니온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리즈는 평신도들의 성경읽기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시리즈이다. 이 책 『마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단연 모든 성도를 위한 마가복음 입문서다.

마가복음 고유의 메시지를 듣게 한다
양용의 교수는 5년 전에 이미 『마태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통해 독자들로부터 많은 반향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이 두 복음서를 한 저자의 연구와 해설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각각의 복음서에 나타나는 평행단락들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다. 뿐만 아니라 사복음서를 넘나들며 평행단락들과 다른 복음서들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저자는 무엇보다도 마가복음을 전체의 문학 구조와 전후 문맥의 흐름에 비추어 적절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사역 기간 내내 그분과 함께 지내면서 진정한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조금씩 깨달아 가며 하나님 나라의 참된 공동체로 세워져 갔던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이 나라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로 성장해 하나님 나라의 결실로 맺어지기를 기대한다.

추천사
지금 한국교회에 절실한 것은 마가가 전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재발견하는 것이다. 『마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이런 갈증을 아낌없이 풀어 줄 것이다. 목회자, 선교사, 신학생 그리고 일반 성도들까지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저술이면서도, 철저한 석의 과정을 통해 원저자의 의도를 보여 주는 데 최선을 다 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은 본문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삶과 사역에 적용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
-이태웅 박사(한국글로벌리더십연구원장, 전 한국선교훈련원장)

양용의 교수는 기독교의 전통적 신앙고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신학의 흐름과 이슈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보기 드문 복음주의 신학자다. 『마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서 저자는 항상 마가복음의 고유 문맥 속에서 해당 본문들을 다룸으로써 다른 복음서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메시지를 선명하게 부각하고 있다. 신학적-목회적 견지에서 최근 학계의 연구동향을 충분히 검토하며 쓴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복음적 믿음을 세우고 강화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넓혀 줄 것이다.
-장해경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양용의 교수의 『마태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읽고 받은 감동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다. 『마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저자의 더 깊어진 신학적 안목과 축적된 연구를 바탕으로 복음의 진수를 더욱 풍성히 맛보게 해준다. 곁에 두고 정독한다면 『마태복음』에서 맛보았던 것과 또 다른 감동을 『마가복음』에서 새로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본문내용 발췌:
예수님은 이처럼 안식일 제도와 율법의 궁극적 의도와 목표를 성취하신다. 그런데 예수님의 안식일 성취는 그분의 구속(救贖)이 안식일의 궁극적 목표라는 점에서 ‘연속성’의 요소를 갖는다. 하지만 안식일 율법이 예수님의 성취에 의해 그 문자적 구속력을 상실하였다는 점에서 ‘불연속성’의 요소도 갖는다. 인자(人子)이신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처럼 안식일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성취하러 오셨다. 이제 제자들이 무죄한 이유는 너무도 분명하다. 안식일에 그들이 밀밭에서 행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무죄한 것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폐한 결과가 아니라, 그들이 예수님의 안식일 성취인 구속(救贖)에 참여한 결과이다. ……76p

이 급박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38上절).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하는 제자들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런 상황에서 주무신다는 사실은 그분께서 얼마나 쉴 새 없이 바쁘고 힘든 하루를 보내셨는지를 엿보게 해 준다. 예수님은 고단한 하루의 일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피로도 느끼지 않으시는 분이 아니라, 육체적 한계를 우리와 철저히 동일하게 느끼시는 분이었다(참조. 히 2:17). 특히 그분께서 여느 사람들처럼 ‘베개를 베고’(‘에피 토 프로스케팔라이온’, ejpi; to; proskefavlaion) 주무셨다는 마가의 독특한 묘사는 예수님의 인간적 측면을 더욱 인상적으로 부각한다. ……120p

목차:
본서에 적용된 주요 원칙들
용어 및 약어 해설
예수님 사역 당시 팔레스타인
추천의 글
서문
서론
1:1표제
1:2-13서언
1:14-8:26 제1막: 갈릴리와 그 주변 지역 사역
1:14-3:6 제1부: 갈릴리 초기 사역
3:7-6:6上 제2부: 갈릴리 후기 사역
6:6下-8:21 제3부: 갈릴리 주변 지역 사역
8:22-26 종결기적: 벳새다에서 맹인을 고치심
8:27-10:52 제2막: 예루살렘을 향한 십자가의 길
8:27-9:29 제1부: 빌립의 가이사랴에서
9:30-50 제2부: 갈릴리를 통과하며
10:1-45 제3부: 요단 강 건너편에서
10:46-52 종결기적: 여리고에서 맹인을 고치심
11-16장 제3막: 예루살렘 사역
11-12장 제1부: 예루살렘 종교 체제와의 충돌
13장 제2부: 예루살렘 성전의 운명과 ‘그 날’
14-16장 제3부: 예수님의 고난, 죽음, 부활
부록: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시간 재구성
참고문헌
본서에서 언급된 고대문서 설명 및 목록
인명색인
주제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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